함께해서…

분홍빛 살구 나무, 세월의 연륜을 말해 주듯 …

삐뚤어진 허리, 그러나 뿌리 깊은 꼿꼿함!

그래서 예쁘다!

 

덕분에

철마다 어김없이 꽃단장 하는 영성관이네~~~

 

함께해서  더 좋다.

함께해서 서로 인물나는 ‘봄’이다.

 

 

 

 

 

살구 꽃이 피었네

저기 저 나무…..사수 동산이 생기기 전부터 저 곳에 자리하고 있던 살구 나무란다.

 

꽃샘 추위도 모자라

며칠 동안 비 바람 머금더니,

저렇게 예쁘게 단장하였다.

 

내 마음에 몰아치는 꽃샘 추위 있으니,

마음이 머금고 있는 비 바람 있으니,

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지……^^

목련과 하늘의 조우

하늘 빛 등에 업은 목련…

참 든든하겠다.

꽃그림

‘꽃그림’이다.

 

꽃 자리,

까만 시멘트 바닥 도화지가 있어서…….

 

까만 시멘트 바닥이 도화지가 되었다.

꽃이 있어서……

 

‘공동체’와 닮았다.

하얀 꽃은 ‘그림’이다.

꽃이 꽃이라서…

까만 색 도화지가 있어서…

 

 

우리 사는 모습이다.

나는 너의 도화지가 되고…

공동체, 우린 그렇게  꽃 그림을 그리고 있다 …

 

일상!

꽃 그림 사이로 드리워지는 ‘꽃 그늘’이다.

 

 

 

 

기다림

겨울을 품고

봄을 품고

…샛 노란 봄 빛 안에 우리네 삶의 빛을 품고

 

겨울을 품고

봄을 품고

계절 하나 또 기다리며

초록빛, 빨간 빛 열매 하나 달아내고

또 그렇게

겨울 하나 더 지내고

 

그리고 …

그 겨울을 관통해 내고…

또 다시 저 자리에…

 

기다림이 별거 있을까?

그 시간 지나 온

너 있는 모습 그대로가  ‘기다림’이다.

 

그래서!

해마다  네가 참 반갑다.